실제로 지난 6일 오후 12시 50분경 당진시 정미면 수당리 정모 씨 주택에서 거주자가 음식물 조리 중 잠시 농사일 준비로 자리를 비운 사이 냄비과열로 연기가 발생했으나 주방에 설치된 단독경보형감지기가 화재 경보음을 울려 관계자가 초기에 진화해 자칫 주택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
정모 씨는 “소방서의 언론홍보를 보고 2010년부터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를 주택에 비치하고 있었고 이렇게 중요하게 사용될지 몰랐다”며 “동네분들에게도 꼭 설치하도록 적극 알리겠다.”고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 진화와 신속한 대피를 도와주므로 주택 내 반드시 설치해 각종 화재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당진소방서는 지난 2009~2013년까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1580가구에 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 등 기초소방안전시설을 3283대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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