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에 ‘목원미션가든’ 기념공원 조성
태국 치앙마이에 ‘목원미션가든’ 기념공원 조성
목원대, 라마9세 국립공원 내 1223㎡ 규모
  • 박해용 기자
  • 승인 2014.02.1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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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학교가 12일 태국 치앙마이에 목원대의 이름을 딴 기념공원을 조성했다.
지난 6일부터 태국 치앙마이를 방문 중인 김원배 목원대 총장은 12일 부라누파콘 치앙마이 시장과 김철한 감독(미션연구소), 유영완 목사(천안 하늘중앙교회) 등이 참석 한 가운데 라마9세 국립공원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원 오프닝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태국의 주요 인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목원대가 라마9세 국립공원 내에 조성하는 공원은 ‘목원 미션 가든’이며 국립공원의 중앙부분 1223㎡(370평) 규모다.
라마9세 국립공원은 군부대였던 곳을 지난 1987년 국왕 60세 탄신을 기념해 조성했다. 그동안 169라이(8만1000평)를 개방해왔지만 치앙마이 시의 재정부족으로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을 받아오던 차에 치앙마이 시가 목원대 측에 도움을 요청해 목원대는 치앙마이 시에 소재한 라차팟대, 파얍대 등과 학생교류 등 긴밀한 우호관계를 맺어왔기 때문에 치앙마이 시의 요청을 받고 시민들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공원 개발은 목원대 신학대학을 졸업한 동문 목사들로 구성된 ‘미션연구소’가 함께 참여한다.
대학 측은 주차장에서 연결되는 다리를 지나 중앙부분으로 가는 길 양 옆에 로얄 팜트리 12그루를 심어 품격을 높이기로 했다.
이른바 ‘포토존’으로 만들어 사진촬영의 명소로 만들기로 했다. 특히 공원 중앙은 대한민국 국화인 무궁화나무 1500그루를 심고 ‘무궁화동산(Rose of Sharon Garden)’이란 이름을 붙였다.
또 수로 옆에 위치한 큰 나무 아래 목원대와 미션연구소의 간판을 설치하고 그 옆으로 벤치를 배치해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한편 김원배 총장은 공원 관리자 16명에게 목원대 마크가 새겨진 점퍼를 선물로 지급하고 공원 관리를 잘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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