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나뒹구는 보도블럭 위험한 태안군민
[기자수첩] 나뒹구는 보도블럭 위험한 태안군민
  • 문길진 태안지사 기자
  • 승인 2014.02.19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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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태안읍에 있는 태안중학교 정문과후문 옆 담장을 걸어가다보면 할매보쌈이라는 식당이 영업을 하고 있다. 그 길은 평소 많은 군민이 이용하고 있으며, 밤에는 학교 운동장을 군민이 운동하는 공간으로 개방하기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이용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그 식당 정문 옆 보도블럭을 보면 위험하기 짝이없다. 땅은 꺼져있고 보도블럭은 사람이 다닐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 채 방치돼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식당주인이 누차 민원을 제기하였음에도 보수는 커녕 정도가 심해져 날로 위험해지고 있다는 게 더 큰 문제인 것이다.
실제로 지난 17일 저녁 중학생으로 보이는 청소년이 망가진 보도블럭에 걸려 넘어져 얼굴을 다치는 일이 있었다고 식당 주인은 탄식하며 하소연을 하였다.
그나마 낮에는 사고가 잘 일어나지 않으나 잘 보이지 않는 밤에는 상상 외로 위험할 수밖에 없다.
더구나 취객이 자주 지나가는 길이라는 것이 더욱 더 큰 문제이며 차후 대형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하겠는가.
태안군은 공사를 하는것에만 신경쓰고 후의 하자 보수에 대해서는 나몰라라 한다는 것인가. 대로 한복판 인도마저 이렇게 방치되고 있으니 군민의 안전은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본의든 아니든 군민을 위험 속에 방치하는 꼴이 되어버린 것이 아닌가.
더욱이 청소년이 등교하고 하교하는 길이다. 태안군은 즉시 보수하여 군민과 학생의 안전을 지켜야 할 것이다.
또한 이같은 곳이 태안읍 동문리 세종웨딩홀 맞은편 인도에도 있다. 가로수를 베어냈는데 보도블럭 가운데 고목이 튀어나와 박혀있는 채 수년 동안 방치되고 있다. 조속히 보수해 인도만이라도 군민이 마음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태안군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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