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무비’ 북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
‘레고무비’ 북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
  • 뉴시스
  • 승인 2014.02.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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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애니메이션 ‘레고 무비’(감독 필 로드·크리스 밀러)가 3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21~23일 흥행성적을 집계한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레고무비’는 지난 주말보다 관객이 36.9% 줄어들며 3145만달러를 버는데 그쳤으나 정상은 지켰다. 상영관도 115개 늘어난 3890개다.
제작비 6000만 달러를 들인 ‘레고 무비’는 현재까지 1억8316만 달러를 쓸어담았다.
케빈 코스트너(59) 주연 ‘스리데이즈 투 킬’이 같은 기간 2872개 상영관에서 123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2위로 첫 진입했다. 영화 ‘미녀 삼총사’ 맥지(46) 감독의 신작으로 ‘레옹’의 뤽 베송(55) 감독이 시나리오를 썼다. 시한부 삶 선고를 받은 비밀요원이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과정을 담았다.
미국과 독일의 합작 블록버스터 ‘폼페이, 최후의 날’은 2658개 관에서 1001만 달러를 거둬들이며 3위로 처음 들어왔다.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폴 W S 앤더슨(49)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노예 검투사 ‘마일로’가 부모의 복수와 연인을 지켜내기 위해 목숨을 건 검투에 나서는 순간 화산이 폭발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개봉 2주째인 SF ‘로보캅’은 상영관이 3372개로 전주와 동일했으나 관객 감소율 56.6%를 기록했다. 940만 달러를 버는데 그치며 지난주보다 1계단 떨어진 3위를 기록했다. 1987년 개봉한 폴 버호벤(76) 감독의 동명영화를 리메이크했다. ‘엘리트 스쿼드’ 시리즈로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 받은 호세 파딜라(47)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작품성은 인정 받고 있으나 관객 호소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조지 클루니(53), 맷 데이먼(44), 케이트 블란쳇(45) 등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모뉴먼츠 맨, 세기의 작전’은 47.7%의 관객 감소율을 기록했다. 81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지난주보다 1계단 떨어진 5위를 차지했다. 클루니가 감독까지 겸한 이 영화는 히틀러로 인해 걸작을 잃을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미술 역사학자 ‘프랭크’가 이를 막기 위해 예술품 전담부대 ‘모뉴먼츠 맨’ 결성을 주도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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