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진로변경전입학제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11월 말에 일반고 및 특성화고(학과)의 학교별 전입학 허용 인원을 공고하고, 12월 말 진로변경 신청 접수와 순위 명부 작성, 다음 연도 2월 말에 학교 배정을 통해 학교 내 일반계열과 특성화계열 간, 일반고와 특성화고 간 학적을 옮기는 방안이다.
진로변경전입학은 특성화고(학과) 선지원 후 탈락한 학생들에게 우선 기회를 부여하고, 지원자가 수용인원을 초과할 경우 성적순으로 결정하며, 학교별 결원인원과 학생의 희망진로를 고려해 실시된다. 특히 시교육청은 진로변경전입학제를 성공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일반고-특성화고(학과) 진로변경 협의회를 구성하고, 학교·계열 간 전입학으로 인해 발생되는 미이수과목 발생의 문제점은 주말계절학기 운영을 통해 해결하기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진로변경전입학제는 고등학교 입학 후 적성이 맞지 않아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진로변경 욕구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제도로 학교현장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교육청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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