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항공학교 제1비행교육대장(중령 정규일)을 비롯한 조종교관들이 8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달성 후 기념촬영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 육군항공학교 제공]
이에 육군항공학교는 13일 육군항공학교장 주관으로 ‘8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달성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안전활동에 대한 경과보고에 이어 유공자 표창 수여, 무사고 비행을 자축하는 기념탑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8만 시간 무사고 비행의 대기록은 지난 2001년 8월부터 올 1월까지 약 13년에 걸쳐 수립됐으며, 비행거리로는 약 1480만km에 달해 지구둘레를 약 370바퀴 돌 수 있으며, 지구와 달 사이(평균거리)를 20여 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와 같다.
특히 8만 시간 무사고 기록은 일반 야전 항공부대와는 달리 생애 처음으로 조종간을 잡는 항공장교들에게 기초 및 전술비행, 야간비행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조종사를 양성해야 하는 어려움과 함께, 시험비행조종사 양성과정의 계기비행과 비상 이·착륙 훈련 등 고난이도 비행교육을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완벽히 수행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은 성과이다.
육군항공학교 제1비행교육대장(중령 정규일)을 비롯한 전 장병이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위험예지 훈련의 생활화와 안전비행 규정 준수, 항공기에 대한 철저한 등급 관리 등 체계적인 항공안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친 결과 8만 시간 무사고 부대라는 ‘금자탑’을 달성할 수 있었다.
행사를 주관한 항공학교장은 “8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달성을 계기로 비행훈련과 안전활동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해 군 전투력 발휘의 근간이 될 수 있는 정예 육군항공 전투전문가 육성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육군항공학교 제1비행교육대는 8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달성의 긍지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완벽한 항공안전 활동을 펼쳐 무사고 비행의 빛나는 전통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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