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도교육감 후보 “충남 고교평준화 실시”
김지철 도교육감 후보 “충남 고교평준화 실시”
단계별 시행전략 마련… 혁신학교 100곳·특수목적 과정 설치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4.03.1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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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감 김지철 예비후보가 18일 오전 10시 충남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에 고교평준화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충남만 유일하게 고교 비평준화 지역”이라며 “충남 고교평준화를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단계별 전략으로 2016년에 주민발의로 시행되는 천안의 고교평준화는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도록 하고 다른 지역은 여론조사와 민주적 절차를 통해 의견 수렴 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또 고교평준화에 따른 학업 성취도 저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혁신학교를 1년에 25곳 씩, 총 100곳을 만들고 일반 고등학교에는 수학, 과학, 외국어 등 특수목적 과정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고교 평준화는 박정희 대통령도 시행했던 정책으로 고교입시 폐해를 극복하기 위한 지극히 상식적인 정책”이라며 “충남교육도 이제 상식에 발맞춰 가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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