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교황 맞이 ‘분주’… 지원체계 본격 가동
서산시, 교황 맞이 ‘분주’… 지원체계 본격 가동
교통대책·환경정비 등 7개팀 TF팀 구성
  • 송낙인 기자
  • 승인 2014.03.1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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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아시아-한국 청년대회 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 보고회를 개최했다.ⓒ 서산시청 제공
서산시가 교황 맞이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완섭 시장과 김영인 부시장, 국단장, 실과장, 해미순교성지 및 한서대학교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아시아-한국 청년대회’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 보고회를 개최했다.
태스크포스팀은 기획홍보, 의전안전, 교통대책, 의료지원, 환경정비, 행사지원 등 7개팀 54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보고회 참석자들은 8월 14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17일 해미 순교성지를 방문해 폐막미사를 집전할 예정에 따라 팀별 역할을 보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교황이 방문하게 될 순교성지와 주변 환경 정비, 교통 및 차량 통제, 방문객 편의시설 지원, 안전관련 사항 등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교황의 방문 기간 동안 10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산시 홍보관 운영, 통역 인력 확보, 관광상품 개발, 특산품 판매 방안도 포함됐다.
참석자들은 교황 방문 기념탑 설치, 순례길 개발, 기념 식수, 해미읍성과 천주교 순교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 추진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서산시는 이날 보고회를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경찰서 및 유관기관과 합동회의를 열고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하는 등 아시아 청년대회 지원과 교황 방문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아시아-한국 청년대회와 교황 방문은 서산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제적인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황 방문일까지 빈틈 없는 준비를 통해 행사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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