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첫 시행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
제천시, 첫 시행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
문체부, 3년간 최대 25억 지원… 무주·통영도 포함
  • 뉴시스
  • 승인 2014.03.1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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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제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2016년 첫 시행되는 ‘올해의 관광도시’로 제천시, 통영시, 무주군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의 관광도시’는 기초자치단체 단위의 경쟁력 있는 사업을 발굴키 위한 사업이다. 매년 관광의 잠재력이 큰 중소도시 3곳을 선정해 콘텐츠 개발 및 컨설팅 등에 3년간 최대 25억원을 지원, 해당 도시를 관광목적지로 육성한다.
이번 관광도시 선정은 도시의 규모보다는 관광 여건, 관광 잠재력 및 지자체의 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제천시는 자연·문화·한방을 통해 국민의 치유와 휴식을 담당하는 4계절 ‘힐링 관광도시’, 통영시는 남해안과 어우러진 문화유산과 음악 등을 활용한 ‘문화예술 관광도시’ 무주군은 태권도·스키 래프팅·패러글라이딩 등과 연계한 ‘레저·스포츠 관광도시’로 변모하게 된다.
제천시는 월악산, 소백산, 치악산 등 3대 국립공원의 중앙에 위치하고 청풍호를 보유한 청정한 자연환경 조건과 2010년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개최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천만이 가지고 있는 복합 치유 관광상품을 개발한 ‘힐링 관광도시’로 거듭난다.
통영시는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중심에 위치해 남해안의 자연풍광 및 풍부한 수산자원과 최근 통제영 복원을 계기로 유네스코 등재 추진 및 세계음악 창의도시 지정을 위한 노력 등 문화예술분야의 다양한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기존 관광자원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문화예술 관광도시’ 로 추진된다.
무주군은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가 접하고 있는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과 19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및 2000년 월드컵 스키점프대회 등 국제행사 개최의 경험을 바탕으로 활공장, 스키장 등 다양한 레포츠 시설 및 2014년 4월 개원 예정인 국립 태권도 등과 연계한 ‘레저·스포츠 관광도시’가 되도록 지원된다.
문체부는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도시가 보유 자원의 차별성과 특수성을 반영한 ‘종합적인 육성계획과 연차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정부·지자체 및 민간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해 ‘올해의 관광도시’끼리 서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고 관광도시 행사 종료 후에도 자생적인 발전이 가능하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올해 선정된 관광도시에 대해서는 관광주간(5월 1~11일, 9월25일~10월5일)에 도시 내 초·중·고교 재량휴업을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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