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무기 대비 지역해상 수난구호 대책위원회 개최
농무기 대비 지역해상 수난구호 대책위원회 개최
태안해경, 유관기관 협조체제 구축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4.03.2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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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최근 15개 해양관련 기관ㆍ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농무기 대비 지역해상수난구호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 = 태안해양경찰서 제공]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농무기(3~6월) 저시정 등 기상악화에 따른 해양사고 발생 예방 및 효율적 대응과 수난구호 유관기관ㆍ단체와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을 위해 최근 태안군청, 태안소방서, 한국해양구조협회 충청지부 등 15개 해양관련 기관ㆍ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농무기 대비 지역해상수난구호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태안해경 분석에 따르면 농무기는 일교차로 인한 해상의 짙은 농무로 선박 안전운항 저해 및 대형 해양사고의 발생 개연성이 높은 시기로, 지난 2010년 2월에는 저시정으로 인하여 외연도 인근 해상에서 대양103호 침몰사고가 발생하는 등 최근 2년간 총 77척 975명의 인적ㆍ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발생 원인으로는 기상불량 시 무리한 운항과 각종 안전수칙 미 준수, 안전의식 불감증과 사전 장비 점검 결략 등의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해양 종사자들의 평소 사고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필요로 한다.
이에 태안해양경찰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양사고 분석을 통해 해양종사자에 대한 안전 의식 제고방안, 철저한 각종 장비점검, 기본항법준수 교육을 강화하고, 사고예방 및 신속한 초동조치를 위한 각 기관ㆍ단체별 협조체제를 구축, 농무기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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