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여권도 맞춤형 시대 ‘알뜰여권’ 발행
세종시, 여권도 맞춤형 시대 ‘알뜰여권’ 발행
내달 1일부터 사증란 24면으로 줄여 예산·자원 절약
  • 서중권 기자
  • 승인 2014.03.27 1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가 올해 여권법 개정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알뜰여권을 발급한다.
알뜰여권은 현행 48면의 사증란을 24면으로 줄인 여권으로 유효기간 5년은 4만2000원, 10년은 5만원 등으로 수수료가 각각 3000원 씩 인하되며, 사증란 48면의 여권과 함께 민원인의 선택에 따라 발급된다.
이는 우리 국민이 입국사증 없이 방문 가능한 국가가 118개국으로 늘어나며 사증란의 수요가 크게 줄어들고, 여권을 자주 사용하지 않아 사증란이 많이 필요치 않은 국민을 위해 외교부에서 발급키로 함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다.
유현숙 원스톱민원담당은 “이번 시행으로 여권 제작 예산 절감은 물론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자원을 절약하는 효과도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알뜰여권 발급 시행으로 여권 수요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의미 있다.”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6651건의 일반·관용여권을 발급했으며, 매주 수요일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밤 9시까지 여권 접수를 받고 있다.
여권을 신청하려면 본인이 여권용 사진 1매, 신분증, 수수료, 구 여권 등을 갖고 세종시청 본관 1층 세종민원실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