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무역 꿈나무’ 순천향대 GTEP서 키운다
대학생 ‘무역 꿈나무’ 순천향대 GTEP서 키운다
해외 전시회에 참가 글로벌청년리더 역할 톡톡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4.03.2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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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총장 서교일)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단장 현인규, 이하 GTEP)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의 성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GTEP사업단 학생들은 무역실무지식 교육은 물론, 산·학협력기업 현장실습, 국내·외 전시회 참가, 인턴십 등 15개월간 총 600시간의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순천향대 GTEP은 지난해 7월 7기 출범 이후 42개의 수출업체와 협력을 체결하고, 각종 해외전시회에 참가하여 활동한 결과, 지난해 8월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동경 diy홈센터 2013’ 전시회에서는 액세서리를 아이템으로 ㈜이오드림과 함께 현장에서 바이어 상담과 현장판매를 펼쳤다.
또 10월 12일에는 홍콩에서 열린 ‘홍콩전자제품&부품박람회’에서 차량용 블랙박스를 아이템으로 ㈜새늘과의 현장판매를 통해 816달러(한화 100여만 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이러한 전시회 참가와 현장 활동으로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총 38만143달러의 수출성과를 달성했고 앞으로도 수출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총16회의 해외전시회에 참가한 7기 학생들은 전시 부스를 찾은 바이어를 상대로 제품설명은 물론 시연 및 상담을 통해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청년 무역전문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전시회에 참가했던 협력업체들 역시 학생들의 현장 활동과 수출 성공 실적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
순천향대 GTEP 단장 현인규 교수는 “학생을 무역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한 인큐베이터 역할에 GTEP 활동이 대단히 효과적이고 성과가 큰 사업이다.”라고 평가하면서 “우수한 기술과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업체들과의 협약을 통해 회사의 성장을 도울 수 있어 상생전략으로 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을 무역전문가로 양성하고 무역 2조달러 시대를 여는데 기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GTEP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산학협력과 글로벌 무역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순천향대는 2009년부터 이 사업단을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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