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 가득한 축제의 향연 속으로
봄 향기 가득한 축제의 향연 속으로
당진, 기지시줄다리기·진달래 축제 등 볼거리 풍성
  • 서세진 기자
  • 승인 2014.04.07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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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는 4월을 맞아 곳곳에서 다양한 테마로 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모습.ⓒ 당진시청 제공
벚꽃과 개나리가 만발하고 포근한 날씨로 여행가기 좋은 4월, 당진 곳곳에서 다양한 테마로 축제가 열려 관광객의 눈과 귀, 그리로 입을 즐겁게 하고 있다.
기진시줄다리기 민속축제는 당진에서 4월 중 가장 먼저 열리는 축제로 500여 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 일원에서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 간 열리며, 첫째 날 읍면동 솟대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둘째 날에는 개막식, 전국 농악경연대회가 열린다. 특히 셋째 날에는 전국의 내놓으라 하는 줄다리기 팀(남자 16개, 여자 12개 팀)이 참가하는 전국 스포츠 줄다리기가 열리고, 대망의 마지막 날에는 줄다리기 축제의 백미이자 수천 명이 참여하는 줄나가기와 줄 결합, 줄다리기 행사가 열린다.
줄다리기축제를 경험했다면 이제는 진달래 향기에 취해 볼 차례이다. 고려의 개국공신 복지겸 장군의 설화가 얽힌 두견주의 주재료이자 두견화로도 불리는 진달래를 테마로 한 제14회 면천 진달래 축제는 19일과 20일에 당진시 면천면 면천읍성과 광장 일원에서 열리며, 첫째 날인 19일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6-2호인 면천두견주 제조 공개 행사와 진달래 사생대회, 진달래 꽃 무덤 재연행사가 열리며, 둘째 날에는 진달래 화전 맵시대회와 두견주 마시기 대회 등이 열려 진달래를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
당진의 4월 마지막 축제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석문면 장고항 일원에서 열리는 실치 축제다. 제철인 4월과 5월 당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실치를 테마로 한 장고항 실치 축제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했으며, 실치 무료시식과 장고항 히든싱어 찾기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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