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청, 주민의 작은 문화공간으로 ‘인기’
태안군청, 주민의 작은 문화공간으로 ‘인기’
음악회·한지공예-사진 전시회 장소로 이용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4.04.0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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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태안군청 제공]
태안군청이 단순히 행정업무를 보는 곳이 아니라 주민들의 작은 문화공간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청로비가 각종 미니 전시회 장소로 이용되며 군청을 찾은 민원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이며 경직되기 쉬운 딱딱한 관공소의 모습을 벗어나 편안하고 부드러운 행정기관의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군청 로비는 군립합창단의 작은 음악회를 비롯해 어린이들의 동심어린 그림까지 다양한 계층에서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어 즐거움의 장소로서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통공예문화협회 예사랑 태안지부에서 한지로 만든 예술작품 한지공예 작품 12점을 전시해 한지 공예의 멋스러움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또 군청 사진동호회원들은 1년 여에 걸쳐 찍은 태안반도의 아름다운 일몰일출 사진 30점을 전시해 장소와 계절마다 느낌이 다른 낙조의 모습을 담아 천혜절경의 태안반도를 한눈에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지난 2월 19~21일까지는 군보존화연구회에서 ‘춘심(春心)’이라는 주제로 시들지 않는 꽃 ‘보존화(프리저브드 플라워, Preserved Flower)’를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봄의 향기를 선사했다.
특히 9~11일까지 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의 모임 태안지부의 주관으로 유치원생과 초·중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정성을 다해 그린 그리기대회 입선작 24점을 전시하고 있는 ‘아동 성폭력 추방 작품전시회’가 펼쳐지고 있어 아동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며 어른과 아이들의 소통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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