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업정책 변화 모색
충남 농업정책 변화 모색
지역농정발전협의회구성, 정책조율 추진
  • 한내국 기자
  • 승인 2007.02.01 2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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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농도 비료지원 등 포괄적 농정방안 구상
2010년까지 고품질 브랜드 15개 육성 계획


충남도가 지역농정발전협의회를 만들어 고품질브랜드 집중육성 등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간다.
도는 1일 이를 위해 앞으로 만들어지는 발전협의회에농림수산국과 농업기술원이 함께하고 외부기관은 농협, 농산물유통공사,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농업관련 기관단체가 참여시키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그동안 농림수산국과 농업관련 기관단체간에 토바우 육성, 저농도 비료지원, 농산물 안전관리 등 몇 개의 개별분야에 국한된 업무체계가 보다 큰 틀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농업정책을 조망하고 대응전략을 구상하면서 실행하는 차원의 업무협조로 바뀌게 될 전망이다.
새로 만들어지는 협의회는 매달 정기적인 모임을 열어 기관·단체간 정보공유와 농·어업인 소득증대 사업 발굴 등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축등을 추진케 된다.
모임에서는 농업관련 기관단체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지역농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협의하면서 기관간 효율적인 업무분담 등도 심도 있게 논의하게 된다.
도는 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농림수산국과 농업기술원을 비롯해 농협, 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관리소 등 쌀 관련 기관단체의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 협의회를 갖고, 올해 고품질 쌀 생산·유통대책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 자리에서 고품질 생산의 첩경이라 할 수 있는 벼 종자를 정부보급종인 남평, 동진 1호, 삼광 등으로 보급하되 지난해 26%에서 올해는 33%까지 확대하기 위해 동계 농민교육시 고품질 재배 품종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키로 했으며, 못자리에서 발생하는 키다리병 방제대책을 위해 보급종자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한 후 농가에 공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타 시·도에 비해 사용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 질소비료 감축을 위해 환경보전형 저농도 비료를 지속 지원하는 한편 질소비료 과잉사용 우려답에 대해 중점지도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고품질 브랜드를 오는 2010년까지 15개 육성한다는 계획아래 농협 RPC 통합 등 다양한 시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협의 했고 매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 실시하는 쌀 브랜드 평가에서 우수한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브랜드에 대한 지속적인 품질관리 및 농협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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