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일논단] 남의 탓 좀 하지 맙시다
[충일논단] 남의 탓 좀 하지 맙시다
  • 송낙인 본부장 서부취재본부
  • 승인 2014.04.28 18: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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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왜 남의 탓을 하면서 살아가야 하나를 한번 반성하는 계기가 마련 해 본다. 
사람이 세상을 살면서 남을 원망하기 좋아하고 남 탓이나 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인생의 실패자들입니다. 이러한 사람들, 남을 비판하는데 부지런하고 자신을 성찰하는 일에는 서툴기 때문입니다.
일이 마음처럼 되지 않으면 반성보다는 모두 남의 탓으로 돌리고 원망을 합니다. 남을 원망하는 습관이 들면 눈 뜬 장님이 된다고 했습니다. 눈은 마음의 창이여서 눈빛을 보면 마음을 읽을 수 있다 했으므로 눈 뜬 장님 보다는 맑고 순수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노력하는 세상이 돼야한다.
다른 사람을 탓하는 것은 아주 하기 쉬운 일이고. 남을 탓하고 싶은 마음은 아주 미묘하게, 혹은 당당하게 우리 삶 속에 스며듭니다. 또 우리의 생각과 대화 속에서 불쑥불쑥 모습을 드러냅니다.
한 예로, 만일 내가 파는 제품의 품질이 더 좋았다면 난 더 성공했을 거야. 혹은 경제가 좀 더 좋았다면 난 돈을 더 많이 벌었을 거야. 세상에 알려진 오욕칠정이란 재물욕, 명예욕, 식욕, 수면욕, 색욕의 다섯 가지 욕망과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오욕(희로애락애)들 이러한 욕망들이 채워지지 않을 때 생기는 불만족이 삶을 바르게 살 수 없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만족스런 성취를 이루지 못한 것을 바뀐 시간 탓으로, 놓친 기회 탓으로, 혹은 가방 끈이 짧은 탓, 배경이 없는 탓, 세상 탓 등으로 돌리도 합니다.
탓하고자 하는 경향이 장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대개 우리의 불평 속에는 진실의 알갱이들이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문제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우리는 남을 탓하는 우리의 생각이 왜 옳은지 언제든지 정당화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계속해서 남을 탓하기만 할 뿐입니다. 그것은 문제 해결이 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과 운명까지도 좌우하게 됩니다.
남을 탓하는 것은 뻔뻔스러운 일도 아니고 추악한 일도 아닙니다. 그것보다 훨씬 더 미묘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 정체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고 또 그만두게 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사람 역시 이 습관에 가끔 빠질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할 만큼 겸손하다면, 사람은 무슨 일을 하던 문을 활짝 열고 거의 무한대의 성공과 즐거움을 향한 길을 닦게 될 것입니다.
일단 사람의 운명이 사람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사람의 삶은 말 그대로 신비하고 성공적인 모험이 될 것입니다. 
나도 남을 탓하지 않기로 한 결심 덕분에 그동안 내가 꿈꾸어왔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당신들도 남을 탓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어 한번 봅시다. 그러면 당신들에게도 나의 경우처럼 강력한 힘이 발휘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말들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그 말 중에 대부분은 남의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그것도 좋은 이야기가 아니라 남의 아픈 곳을 말하면서 그 말에서 기쁨을 찾으려고 합니다. 생각이 깊은 사람은 말을 하지 않고 생각을 합니다. 생각이 없는 사람은 여러 이야기를 생각 없이 합니다. 뭔가를 망쳐 놓았을 때 그 책임을 내가 짊어지는 것은 속상하지만, 그것은 바로 내가 잘못한 탓 입니다.
특히 그것이 자신의 나쁜 습관이거나 여러 번 저지른 실수일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 잘못된 일에 내 책임을 외면하거나 다른 사람을 탓하면 당장은 마음이 편하다.
저 사람 말만 듣고 하다 보니. 하는 말은 끝에 가서 나는 아무 잘못 없어 로 이어지고, 그 결과 그 경험에서 아무것도 배우지도 성장하지도 못하게 된다. 남 탓을 하거나 외면하다 보면 제자리에만 머물고 만다.
물에 녹아있을 때는 보이지 않지만, 물이 증발되면 결정체로 남는 것이 소금입니다. 세상의 소금이 되라는 성인의 말씀처럼, 신산한 세상살이에 눈물이 말라도 소금이 되는 삶을 동경하며, 그렇게 살고자 우리 한번 애써 보면서 남의 탓 제발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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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2014-09-02 16:25:18
안녕하세요. 본 기사에 사용된 '장님'이라는 표현은 장애인 차별 용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는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형성시킬 수 있으므로,
이를 시정하시어 매체를 통한 장애인 인식 개선운동에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댓글봉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