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경제·지역공동체 활성화 위한 거버넌스
골목경제·지역공동체 활성화 위한 거버넌스
천안, 내달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제2기 도시재생대학’
  • 문학모
  • 승인 2014.05.1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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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산·학 거버넌스로 운영… 차별화된 사업 개발·자력재생 기틀 마련

천안시는 지난해 정비사업지구 임원 및 주민을 대상으로 한 도시대학, 올해 지역 상인회 및 시민·사회단체와 함께한 제1기 도시재생대학에 이어, 민·관·산·학의 거버넌스로 팀을 구성해 제2기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한다.
앞서 시는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근린재생형 선도지역으로 지정돼 2017년까지 국비 60억원과 도비 12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오는 9월까지 사업대상지에 대한 활성화계획을 수립해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제1기 도시재생대학의 성과물을 선도지역 사업제안서에 적극 반영해 주민이 중심이 되는 사업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번 제2기 도시재생대학에서는 참가팀의 성과물을 활성화계획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시가 운영하는 도시재생대학은 골목경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을 강화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과 지역주민의 역량강화, 중장기적으로 지역주민의 도시재생 중간관리자 양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10일 천안역 지하상가 교육관에서 진광선 건설도시국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시민·사회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제2기 도시재생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강식에 이어 ‘도시정책의 패러다임 변화와 도시재생’이라는 주제로 김영환 청주대학교 교수(제2기 도시재생대학장)의 특강과 참가 신청팀별 교수 및 운영진 소개와 각 팀별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현장을 둘러봤다.
또 2주차부터는 각 팀별 실정에 맞게 현장중심의 재생진단과 차별화된 재생사업 발굴로 자력재생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며 청주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도 현장 답사할 계획이다.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4일까지 15일간 수강생 모집 공고를 통해 수강 신청을 받아 △공설시장 상인회 △천안역 지하상가상인회 △명동패션상가 상인회 △원성1동 주민자치위원회 △문성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5개 단체 50여 명이 신청했으며, 교육과정은 오는 6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8단계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제2기 도시재생대학의 구성은 김영환 청주대 교수를 학장으로 △공설시장 활성화팀에 김은식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교수와 이상혁 (주)어반터치라온 주임 △천안역 지하상가 활성화팀에 정동섭 호서대교수와 이나경 수업조교 △명동거리 활성화팀에 이희원 선문대교수와 김두겸 수업조교 △원성1동 활성화팀에 김영환 청주대교수와 조성철 수업조교 △ 문성동 대문화 활성화팀에 전원식 여주대교수와 (주)어반터치라온 고정우주임 등이 지도교수와 수업조교로 선임됐으며, 총괄책임교수로는 박종광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기획조정단 연구위원과 운영조교로는 김민형 청주대 석사과정이 선임됐다.
도시재생대학은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지역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자력으로 해결하는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 시스템이 안착 될 수 있도록 하는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도시재생사업 발굴로 앞으로 추진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해결방안 마련과 자력재생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국가와 지자체의 시책을 중점 시행함으로써 도시재생을 긴급하고 효과적으로 실시해야 할 필요가 있고 주변지역에 대한 파급효과가 높은 지역에 도시재생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를 실시함에 따라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과 연관된 사업들을 부시장이 총괄해 도시재생의 선구자적인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앞으로 천안시는 2014년도 도시재생대학 운영을 통해 발굴되는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제기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전문가 등의 자문을 받아 도시재생사업 활성화에 적극 반영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선도지역 사업구역내 활성화계획과 천안시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하고 선도지역 사업추진과 연계해 도시재생의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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