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충남교육감만들기 추진위원회(상임대표 강동복, 이하 추진위)는 29일 충남교육감 선거가 폭로전으로 치러지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정책선거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추진위는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발표된 성명을 통해 “언론 등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교육 이끌 지도자로서 도저히 해서는 안 될 범법행위를 저지른 분이 있는가 하면 비리 척결이라는 충남교육의 목표를 무색케 하는 금품살포 행위를 저지른 후보자가 나타나기도 했다.”며 “이분들에게 필요한 것은 선거에 앞서 도민들과 교육가족에 대한 해명과 사과”라고 밝혔다.
추진위는 또 “흑색선전과 폭로로 선거를 그르치지 말고 교육계와 교육가족을 위한 정책을 위주로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가 치러지길 바란다.”라며 “정책은 도외시하고 지금과 같은 형태로 선거가 치러진다면 우리 모두는 또 다시 암울한 충남교육과 마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추진위는 “후보들이 비정상적인 선거 양태를 지양하고 학생과 학부모 210만 도민여러분께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올바른 길로 돌아와 공정한 정책선거에 임하시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진위는 “연이은 3명의 교육감 구속이라는 얼룩진 충남교육을 바르게 이끌 교육감을 뽑아 충남교육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출범한 추진위는 자질과 덕망을 갖춘 4분의 후보분들 가운데 도민들의 의견을 받들어 단일 후보를 선출했다.”고 설명하고 “후보 단일화를 위한 기본적인 제한으로 국가관이 투철하고 추진위가 제시하는 공약을 실천할 것을 약속한 모든 분들에게 문호를 개방했으며 단일 후보 선출과정을 참여하신 후보분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전했다.

한내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