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일논단] 종교지도자 “이석기 선처 탄원” 우려
[충일논단] 종교지도자 “이석기 선처 탄원” 우려
  • 박경래 부장 금산주재
  • 승인 2014.07.29 18: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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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內亂) 음모’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이석기(52) 통합진보당 의원에게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이 징역 20년, 자격정지 10년이 구형됐다.
지난 28일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RO(혁명 조직)는 대한민국을 적(敵)으로 규정하고 내란을 일으키려 하면서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했다.”며 “특히 이 의원은 현역 국회의원임에도 RO 총책으로서 조직원들을 상대로 내란을 선동했기 때문에, 1심 형은 너무 관대하다.”고 구형 사유를 밝혔다.
그렇지만 최근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 목사,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등 4대 종단 최고위 성직자들은 최근 서울고등법원 형사9부(이민걸 부장판사)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사건황당한 일이 발생했는데 4대 종단 지도자가 이석기의 호위무사로 자처하고 있는 모습이 국민의 한사람으로 이해가 않되는 측면이 있다.
“죄를 지은 당사자가 반성은커녕 자기주장이 옳고 잘못한 게 없다고 하는데 무얼 선처하라는 이야기인가? 단순 절도범도, 폭행 사건도 아닌 북한 정권과 내통하여 국가 전복을 꿈꾸는 반국가 단체를 조직 운영한 중죄인을 무슨 근거로 선처를 하란 말인가?” 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 종단 지도자들이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내란 음모 사건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후 네티즌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격분하는 양상이다.
이석기측이 종교지도자들을 접촉한것은 연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통진당집행부가 주도해 ‘공정한 법집행’을 요구하는 등 7대 종단 수장들의 모임인 KCRP(한국종교인평화회의)의 공감을 얻지 못하자 7월초 피고인 가족들이 염수정 추기경 비서실을 통해 만남으로 탄원서에 서명 사건은 발생했고 이어 비난에 순수성과 비정치성을 강조하는 등 오늘의 사태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이석기가 누구인가?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전복하기 위하여 국회의원 신분에서 RO를 조직하고 설악산에서 특수대원을 훈련시키는 등 유사시 국가의 기간 시설물 파괴를 목적으로 조직원들의 회합해 주도하다 당국에 검거되어 1심에서 징역 12년을 언도받고 2심 구형 징역 20년을 받고 선고를 기다리고 있는 국가차원의 중범죄인으로 세인들의 관심이 가는 인물이다.
심지어 2심 검사가 구형을 하면서 그에 관해 “상당기간 사회로부터 격리시키지 않으면 제2, 제3의 내란모의를 계속할 우려가 높다.”고 강조했는데 지당한 말이다
이석기가 국가전복을 꾀하면서 비밀지하조직을 구성해 유사시 남한을 암흑세상을 만들어 혼란의 극대화를 하려고 준비한 정황이 들어나 국민을 분개 시켰는 데도 불구하고 그간 이를 반성하거나 뉘우친 일 없이 본인이 저질은 죄에 대한 죄의식이 없는 중범죄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석기를 위하여 4대종단의 대표들은 무엇을 어떻게 선처의 탄언을 하는가
4대종단의 대표가 차지하는 우리사회의 비중이 적지아니한데 그들은 이석기가 독립운동이라도 한 투사로 생각이라도 했단 말인가 아니면 이석기가 추구하는 세상을 동조라도 한단 말인가
국민정서와 너무 동떨어진 4대종단 대표들의 경솔한 이 행위는 스스로 그들의 중량감을 가벼이 하는 꼴이 되고 말았는데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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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신 2014-07-29 20:45:22
저런인간들이 종교단체 지도자라니...
이참에 북으로 보내버립시다
통진당에서 당차원으로 면담요청하니 자족이라도 만나주었고 우리같은 민초들은 면담도 안되지요.
그들은 종교단체에서 어느위치에 올라가니 자기들이 신의 부장이라도 된듯한 인간들
차라리 고무신을 믿어라 고무신은 너의발이 부르트고 다치지않도록 보호라도 해주지.
오늘이순간에라도 반성해라 처절하게 진정 0잡고반성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