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중구청장은 6일 “중구 재정이 심각하다. 각 부서는 긴장감과 위기의식을 갖고 자구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청장은 이날 민선6기 취임 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중구는 기초연금과 보육료, 학교무상급식비 등 사회복지분야 예산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2014년 본예산 중 377억이 부족해 편성하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자체적으로 자구책을 마련해 100억 원을 확보했지만 그래도 277억 이상이 아직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박용갑 청장은 또 “복지사각지대 해소는 꼭 필요하지만 중복되고 있는 복지지원 사업과 함께 민간단체 지원금 그리고 공무원 수당 등 모든 세출분야를 원점에서 심각하게 검토하여 최선의 결과를 마련하라”고 했다.
박 청장은 “내달 26~ 28일 개최하는 효문화뿌리축제 성공추진을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고 협조 지원해줄 것. 현장행정을 통한 여름철 안전현장 조성과 동별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단을 운영할 것”도 주문했다.
박용갑 청장은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대전방문과 관련 “교황방문은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최첨단 영상시설인 대전스카이로드에서 15일 교황방문 미사를 생중계해 스카이로드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것”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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