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읍성 큰잔치’ 13일 통합 시민축제로 개최
‘청주읍성 큰잔치’ 13일 통합 시민축제로 개최
시민 참여 퍼레이드·성탈환 퍼포먼스 등 선보여
  • 뉴시스
  • 승인 2014.09.01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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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진왜란 때 청주읍성 탈환을 기념한 ‘청주읍성 큰 잔치’가 오는 13일 통합 시민축제로 열린다. 지난해 행사에서 풍물단이 거리 행렬을 하고 있다. [사진 =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 제공]

임진왜란 때 청주읍성 탈환을 기념한 ‘청주읍성 큰 잔치’가 오는 13일 통합 시민축제로 열린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청주성 탈환 422주년 기념 청주읍성 큰 잔치’는 ‘그날의 함성’을 주제로 청주읍성과 4대문 터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통합 청주시 출범 이후 열리는 첫 축제로 84만 시민의 소통과 화합 한마당으로 진행한다. 행사는 오전 10시 상당공원~읍성 4대문에서 ‘그날의 함성’ 퍼레이드로 막이 오른다.
청원구·상당구·서원구·흥덕구 4개 구 43개 읍·면·동 주민 1000여 명이 참가하는 시민풍물단과 시립예술단, 지역 풍물굿패, 200여 개 만장이 펄럭이는 승전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어 성탈환 재현 퍼포먼스, 풍물과 함성의 한마당, 선물 대잔치, 전통예술 체험행사, 플래시몹, 토요예술난장 공연, 달빛여행 등이 선보인다.
문화원·예총·민예총·시립예술단 등 주요 문화예술단체와 상권활성화재단, 성안길상인회, 서문시장삼겹살거리상인회 등이 참여한다.
연계 행사로 앞서 6일 오전 11시 중앙공원에서는 의·승병 추모대제가, 13일 오후 4시와 오후 7시30분에는 철당간 광장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사직제와 청주읍성큰잔치 기념 음악회가 각각 열린다.
13일에는 본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성안길 주변 상당로, 사직로, 남사로 등을 구간별로 교통 통제하고 오후 4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는 도청 사거리~상당구청 구간 도로를 전면 통제한다.
청주읍성은 1592년 7월 왜군에게 빼앗겼으나 의병장 조헌과 박춘무, 승병장 영규대사가 이끄는 의병과 승병이 같은 해 8월 탈환했다.
청주읍성은 지난해 12월 중앙공원 서측 출입구에서 YMCA 사이 35m에 지하 1.2m, 지상 3.6m 높이로 일부 복원했다.
청주읍성 복원은 성돌모으기운동본부, 지역 문화단체,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복원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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