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복의 孝칼럼] 박근혜 대통령님 하신일이 무엇입니까?
[최기복의 孝칼럼] 박근혜 대통령님 하신일이 무엇입니까?
  • 최기복 충청효교육원장·성산 효대학원 교수
  • 승인 2014.09.11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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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 중 하신 일은 무엇인지요?
정치; 국회는 공전의 싸움터가 되어 국민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국회를 해산 하든지 세비라도 주지 말아야 하거늘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당신과 국민은 마른 하늘에 소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제; 빈익빈 부익부의 늪은 깊어가고 불신의 골은 패일대로 패어 있습니다. 규제의 그물은 총총하여 국민과 기업인의 꿈을 옥죄고 있는 현실에서 국민은 상대적 박탈감과 허탈감으로 통장보다 금고를 선호하면서 엄습할 불확실한 미래를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사회; 복지논쟁에 휩쌓여 공돈 받는 일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국민의 모습에서 자존심은 나들이 가고 복지혜택은 받는자 보다 나누어 주는 비용이 더 많이 들어 가고 있는 처참한 현실입니다. 2113년에는 현재 인구의 1/5 수준인 1000만명으로 줄거라고 합니다. 누가 나라의 미래를 염려하고 대안을 고민 합니까? 대통령이신 당신입니까? 그 잘난 국회의원 나리들입니까? 당신의 손으로 어렵사리 뽑은 장관입니까?
문화; 문화란 사람사는 이치 중 보편적 가치가 있는 것들이 자연의 윤회와 어울려 전승되는것입니다. 패륜은 문화가 아닙니다. 살인도 강도도 협잡도 거짓말도 문화가 아닙니다. 이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정신문화의 맥을 지키지 못하는 민족은 야만민족으로 가고 있다는 증좌입니다.
우리는 정신문화의 맥줄인 효문화를 끊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나라는 패륜, 자살, 살인, 사고의 나라가 아닙니다.
저출산의 나라, 이혼의 왕국, 성형수술의 왕국이 아닙니다. 자식에게 물려줄 나라의 모습은 인간이 동물과는 다르게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며 개인과 사회, 사회와 국가가 하모니를 이루는 사회가 아니든가요.
오늘에 안주하고 내일은 생각 하지 않는 자신의 자화상 이 때로 자신을 더 두렵게 하는 현실입니다.
내 당대 누리다가 가면 그 뿐이라는 사고가 원인인 것입니다.
이런 나라에서 대통령이신 당신은 뒷치닥거리에 시간을 잠식했을뿐 주도적으로 하신 일이 무엇입니까?
뒷치닥 거리보다 원인 행위의 규명을 통한 발본색원의 의지는 퇴색해 있는것 입니까?
언론의 눈치나 살피다 보면 정작 할일들은 두렵기만 합니다.
대통령 임기 잔여 기간 인성혁명을 선포 하십시오.
요소요소 그득하게 쌓여 있는 비인성의 쓰레기를 과감하게 청소 하십시오.
새로운 시작은 교육입니다. 3세 까지가 인성의 핵이 뇌에 자리 하는 기간이라고 합니다.
아이의 인성보다 돈벌러 나가는 어머니. 그 어머니는 자식보다 돈을 더 중하게 여깁니다. 돈벌어서 좋은 대학 보내고 출세시키는 것을 할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잘못 자리잡은 비 인성이 세월호 참사가 되고 임 병장이 되고 윤 일병이 되고 김수창 검사장이 되고 패륜살인의 원흉이 된다는 것을 모릅니다.
대통령께서는 2014년을 인성 혁명의 해로 선포 하시고 스스로 모범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부모를 봉으로 생각하는 자들에게는 어머님 아버님 묘역에서 1시간 이상 엎드려 성묘 하시는 모습을 보이시고 장개석 전 대만 국부께서 마약에 연루된 며느리를 즉살 시키는 모습을 떠올리게 하옵시고 김영란 입법을 통하여 공직자의 기강을 세우시고 프란체스카 교황의 낮은 자세, 빚진자의 심정으로 국민을 섬기는 자세를 본보이게 하여 주십시오.
각급 학교의 교사와 모든 공직자들은 인성교육을 통한 효심을 체크하고 통과하는 자들에게 공복의 자리를 갖게 해야 됩니다.
컴퓨터 문화가 신의 영역을 도전하는 시대에 학교는 지식교육의 과외 마당이 아니라 지혜와 인성이 숨쉬는 스승과 제자의 토론장이 되게 하여야 합니다.
대통령께서는 하신일이 무엇입니까?
인성혁명이 가장 시급한 국의 과제이자 민족의 숨통을 여는 일입니다. 통촉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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