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 부의장 선출 실패
대전 서구의회 부의장 선출 실패
갈등 봉합 못하고 일 못하는 의회, 3달치 세비 챙겨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4.09.21 0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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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단 선출을 놓고 3개월째 파행이 거듭되고 있는 대전 서구의회가 지난 19일 부의장 선출에 실패했다.
서구의회는 이날 제214회 임시회 제11차 본회의를 열고 부의장 재선출에 들어갔으나 후보로 단독 등록한 새정치민주연합 최치상 의원이 1·2차 투표에서 모두 과반득표에 실패했다. 서구의회는 20일 다시 부의장선출을 하기로 했다.
대신 서구의회는 운영위원장에 새누리당 김경석 의원, 행정자치위원장 무소속 손혜미 의원, 도시건설위원장 새누리당 이한영 의원, 경제복지위원장 새정치연합 김창관 의원을 각각 선출해 그나마 구겨진 체면을 살렸다.
한편 서구 의원들은 이날 세 번째 세비(1인당 337만1830원)를 수령했다. 이로써 서구 의원들은 개원도 못한 상태에서 1인당 1000여만 원을 받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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