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 ‘대박’ 나흘간 30여만 명 몰려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 ‘대박’ 나흘간 30여만 명 몰려
가족 단위·순례객 등 역대 최대 인파 30만 명
  • 송낙인 기자
  • 승인 2014.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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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급증… 세계적 축제 가능성 확인

조선 500년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제13회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12일 폐막했다.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에는 30여만 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지난해 27만 명보다 3만 명 늘어난 숫자로 역대 최대다. 이같이 방문객이 늘어난 것은 지난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으로 해미읍성의 인지도가 상승한 덕분으로 볼 수 있다.
한글날인 9일과 주말에는 전국 각지에서 50~100명 단위로 해미읍성을 찾아 교황의 이동 경로를 탐방하는 순례객과 단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주한 미 8군 80명이 찾는 등 일본과 중국, 유럽 등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의 수도 크게 늘었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올해 축제는 ‘여인의 눈으로 바라본 조선시대’를 주제로 주제마당, 민속놀이, 전통생활체험, 향토음식체험 등 70개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관광객들은 조선시대 모습이 물씬 풍기는 해미읍성에서 다양한 전통공연과 민속놀이를 즐기며 옛 선조들의 생활상을 체험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목을 끌었다. 해미읍성의 웅장함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성곽 돌기 체험, 성곽 축조 과정을 체험하는 읍성 축조 체험,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자취와 천주교 순교자들의 박해 이동 경로를 탐방하는 순교성지 순례길 체험이 연일 이어졌다.
주요 프로그램인 태종대왕 강무행렬, 야간 전통 국악공연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어울리며 흥겹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으며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관광 인프라 확충과 해미성지의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추진해 해미읍성 일원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 이준호 위원장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야심차게 준비 했고, 특히 전국단위 관광객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거 방문함으로써 축제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또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는 최근 세계축제협회(IFEA)가 주최한 ‘피너클 어워드’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