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김기문 교수와 글로벌SQ연구소(소장 김진호)는 아이큐와 감성지능(EQ)에 이어 제3의 지능으로 최근 대두되고 있는 영성지능의 역할을 규명하기 위해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공동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영성지능척도를 활용하여 국내 5개 광역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베이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 결과 영성지능은 아이큐와 감성지능에 대한 1차적 영향을 통해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반면 인간의 정서적 측면이라 할 수 있는 행복감과 우울상태에 대해 감성지능에 대한 1차적 영향을 통해서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호 소장은 “향후 영성지능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는 현재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많은 사회적 문제들을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기문 교수는 “영성지능의 측정이 과학적 방법에 의해 실증된 것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고 말했다.

박해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