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계룡시 엄사면 향한리 향적산(맨재소류지일원)에서 계룡시, 육군인쇄창 및 시민단체와 수렵관리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불법엽구(엽구) 수거활동을 지난 27일 실시했다.
도는 이번 집중수거로 밀렵을 위해 설치한 뱀 그물 약 500여 미터와, 올무 21점 등의 불법엽구를 수거했다.
또 동절기 막바지에 의한 야생동물 먹이 부족을 해소코자, 야생동물 먹이 약 170kg를 살포활동을 병행해 불법엽구와 먹이부족으로 인한 야생동물의 희생을 방지위해 실시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끈질긴 수거활동으로 불법엽구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새로 설치하는 엽구도 많이 있다”면서 “밀렵행위 근절을 위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도민들 모두가 밀렵행위 감시자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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