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출신 애국지사 연병호(1894~1963) 선생의 손자인 연규은(71)씨가 24일 장학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연씨는 이날 증평군수실에서 (재)증평군민장학회 이사장인 홍성열 군수에게 지역인재 발굴과 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연씨는 “연병호항일역사공원 조성과 할아버지 조명 학술대회 개최, 큰할아버지 유해 국내 봉환 등 증평군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증평의 미래를 이끌 지역인재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연씨는 지난 14일 큰할아버지인 애국지사 연병환(1878~1926) 선생의 유해를 중국 상하이 쑹칭링(宋慶齡) 능원에서 국립대전현충원 5애국지사묘역에 안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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