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사랑의 온도 100도 넘어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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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경찰친목협의회, 저소득층 대상 난방용 연탄 2500장 전달
  • 뉴시스
  • 승인 2014.12.0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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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전 충주시청 청원경찰친목협의회(회장 김재화) 회원들이 달천동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구에 난방용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사진 = 충주시청 제공]


연말을 맞아 충주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손길이 잇따라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충주시청 청원경찰친목협의회(회장 김재화) 회원 20여 명은 3일 달천동·동량면·호암직동·용산동·교현1동에 사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5가구를 방문해 난방용 연탄 500장씩 2500장을 전달했다.
이들은 2005년부터 매년 연말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1년까지 소태면 ‘베델의 집’과 주덕읍 ‘주덕 사랑의 집’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2012년부터는 각 읍·면·동 홀로 사는 노인과 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위문하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재화 회장은 “추운 겨울을 맞아 저소득층의 겨울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돼 연탄을 전달했다.”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사회의 정을 느낄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충주시 교현안림동 직능단체협의회(회장 임장규)도 이날 300여만원 상당의 쌀 59포(20㎏)를 교현안림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임장규 위원장은 “직능단체가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찾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도록 관심과 애정을 보내는 것도 소중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했다.
앞서 교현동에서 광고회사를 하는 채희용씨와 오세일 세무사사무소 대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각각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교현안림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살미면 재오개리에서 출향인사가 풍성한 마을잔치를 열어 줘 마을 주민을 즐겁게 했다.
서울에서 석천농산을 운영하는 이봉성(63)씨는 지난 2일 마을 주민을 위해 재오개리 하니마을영농조합법인에서 점심을 대접했다.
악단을 초청해 마을 주민과 출향인들이 흥겹게 화합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씨는 충주를 떠나 서울에서 사업을 하면서도 살미초 총동문 명예회장을 맡으며 출향인사들과 함께 면민 화합 한마당 행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세성초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씨는 “마을 어른들이 맛있게 음식을 먹고 고마워하니 몸둘바를 모르겠다.”며 “앞으로도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자리를 자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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