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올해 시행한 농기계 임대사업 등 현장밀착형 농기계 사업이 농민들에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단양군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 현장밀착형 농기계 사업 실적은 1125㏊ 규모의 작업 지원, 마늘파종기 등 농기계 1695대 임대, 이용자수 1622농가를 기록했다.
군은 현재 트랙터 등 93종 411대의 농기계로 임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 국비 2억5000여만원을 지원 받아 지난해보다 12종 30대 늘렸다.
특히 지역의 주 농산물인 단양마늘과 잡곡 생산단지를 조성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모든 재배과정을 기계화해 농가의 노동력을 절감해 주고 있다.
콩 품질향상을 위해 임대사업소에 2대의 대형 콩 선별기를 설치한 뒤 40㎏ 포대당 2000원의 수수료를 받고 운영해 현재까지 48.2t을 출하했다.
군은 내년부터 북부지역에 사는 농민 편의를 위해 국비를 포함해 13억원을 투자해 가곡면 향산리에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설치, 마늘수확기 등 48종 133대의 임대용 농기계를 확보해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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