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의 순수 민간 국악관현악단인 ‘감골소리’(단장 박세진)가 오는 11일 오후 7시 영동읍 부용리 난계국악당에서 ‘제12회 정기연주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국악의 여운’이라는 주제로 정악 관현악합주곡 ‘만파정식지곡’, 곽명우 단원의 창작 아쟁 독주곡 ‘공유’ 등을 선보인다.
또 대금 합주곡 ‘아름다운 추억’과 ‘꽃의 동화’, 거문고 독주곡 ‘탈놀이’등을 들려준다.
이 국악단은 1995년 4월 8명의 국악 동호인으로 발족한 뒤 1999년 40여 명의 단원과 6명의 지도위원, 3명의 고문, 6명의 수석으로 개편했다. 2006년부터 매년 정기 연주회를 열고 있다.
박 단장은 “국악에 관한 열정을 가지고 모인 단원들이 열두 번째 정기 연주회를 마련했다.”며 “아름답고 그윽한 국악의 매력을 느끼는 시간이 되도록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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