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와이브로’ 휴대인터넷 시장 주도
‘KT 와이브로’ 휴대인터넷 시장 주도
월 평균 1만2000명 이상 꾸준히 증가… 가입자 10만 명 돌파
  • 박해용 기자
  • 승인 2007.11.29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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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용화된 휴대인터넷 시장에서 최근 KT 와이브로가 급성장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KT는 올 4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활성화에 들어간 KT 와이브로는 이용자가 월 평균 1만2000명 이상 꾸준히 증가해 28일 현재 가입자수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9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SK텔레콤의 T로그인의 가입자수를 넘어선 수치로 서울 전역 서비스 확대 이후 불과 7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크게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선전을 이끈 아이템은 다름 아닌 USB모뎀이다. 와이브로 접속 기능 이외에 지상파DMB, HSDPA, MP3플레이어, 이동식 메모리 등의 각종 컨버전스 기능과 컴팩트한 디자인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빠른 속도(평균 다운로드 3Mbps/업로드 1.2Mbps)와 합리적인 요금(월 1만원/1만9800원)을 앞세워 와이브로 대세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더불어 신촌에 자리잡은 문화 체험 공간 W스타일 샵은 와이브로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나만의 인터넷이라는 신개념 라이프 스타일은 자신만의 개성 있는 인터넷 문화를 나타내는 것으로 와이브로의 성장에 또 하나의 디딤돌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시장반응에 대해 표현명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은 “앞으로 MP3플레이어, 네비게이션, 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개인형 디지털 기기에 와이브로가 장착되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국민 생활 필수품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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