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붕괴위험지역 5곳 지정
괴산군, 붕괴위험지역 5곳 지정
비탈면 체계적 정비·관리… 붕괴 예방 목적
  • 뉴시스
  • 승인 2014.12.07 0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괴산군은 낙석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큰 비탈면 붕괴 예방을 위해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5곳을 지정한다.
군은 ▲감물면 오창리 산 1-2 일대(오창지구) ▲연풍면 주진리 산 1 일대(주진지구) ▲청안면 효근리 산 29-1 일대(효근지구) ▲불정면 앵천리 산 54 일대(앵천지구) ▲불정면 지장리 산 42 일대(지장지구) 등 5곳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C등급으로 지정하기로 하고 행정예고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이에 대한 의견을 16일까지 우편 또는 팩스로 접수한다.
감물면 오창지구는 비탈면 경사가 급하고 불안전 절리(갈라진 틈)가 발달해 있으며 배수시설이 없어 비탈면 안으로 유입수가 흐르고 있다.
청안면 효근지구는 비탈면 경사가 심하고 풍화가 상당히 진행돼 암석의 토사화로 보강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불정면 앵천지구는 소규모 붕괴가 발생돼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군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되는 곳에서는 ▲토석을 뚫는 관로 설치와 철탑 설치, 도로·교량 등 구조물 설치 행위 ▲토석을 뚫는 건축물을 신축하거나 증·개축하는 행위 ▲옹벽·축대와 측구(길도랑) 등을 변경하는 행위 등이 제한된다.
군 관계자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지정은 비탈면을 체계적으로 정비·관리해 붕괴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