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구는 쓰레기 불법투기를 사전에 예방하고 쓰레기투기 제로화를 위해 구관내 25개 불법쓰레기 상습투기지역을 ‘Clean Zone’으로 지정하고 그곳에 양심화분을 일제히 설치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양심화분을 설치한 쓰레기 투기지역에 대해 주민반응 등을 예의주시하는 한편단속활동을 강화하는 등 불법쓰레기 상습투기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가 설치한 양심화분은 버려진 음식물쓰레기통을 개조해 화분을 만들고 인근 화원이나 개인, 단체 등지에서 꽃을 기증받는 등 별도의 예산을 들이지 않고 모두 재활용해 만들어졌다.
구 관계자는 “화사한 꽃을 보면서 남몰래 쓰레기를 버린다는 것은 양심상 흔치 않을것으로 본다”며 청정한 마을가꾸기 운동에 많은 주민들의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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