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태안군의회’ 주민들의 바람대로 가고 있는가?
[기자수첩] ‘태안군의회’ 주민들의 바람대로 가고 있는가?
  • 문길진 기자/태안주재
  • 승인 2014.12.15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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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의회 의원은 총 8명, 의장을 제외하고 태안군의 예산 심의 시 가결 여부를 결정하는 투표권을 가진 의원은 7명, 실제로 7명의 의원들이 태안군에서 추진하는 각종 예산을 감시하며 사업의 가부를 결정하는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이런 권한을 가진 상태에서 이번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사업, 즉 태안군에서 추진하는 동문공원 조성공사 사업에 대한 심의를 태안군의회에서 통과시킴에 따라 군 의회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주민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다.
태안군에서 추진하는 동문공원 조성공사는 태안군의회의 군 의원 중 한 명의 동료의원이 의혹을 제기한 바, 그 의혹의 진실여부를 떠나 주민들의 이슈가 된 것이 사실이며 대부분의 주민들은 현재 시점에서 받아들이기에는 우선 사업에서 많이 동떨어진 사업이라고 생각 하는 것이 사실인데, 이를 견제하고 걱정해야 할 의원들이 투표를 통해 이를 통과시켰다. 이를 두고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으며, 주민들은 실망하는 눈치가 역력하다.
현재 태안군 주민들은 쉽게 말해 먹고사는 것(생계)에 힘들어하고 있다. 지금 현재 태안군에 살고있는 40대 중반 주민들 중에는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고 있지 않은 주민들이 많다. 그 주민들은 현재 밤이면 밤마다 앞으로 무엇을 해서 먹고 살아 가야하나 하는 기본적인 생계에 대해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는 것 또한 안타까운 현실이다.
주민들의 집은 초가집에 비가오면 처마는 새고 있는데 마당은 골프장으로 만들어 주겠다는 것이 아닌가 싶다. 물론 공원이 불필요 하다는 것은 아니다. 현재의 관점에서 판단 했을시 시기상조이며 우선시 되는 사업이 아닐 뿐더러 공원 부지또한 위치상 적절치 않다는 것이 여론의 추세다.
과연 53억 원을 투입해 주민들의 삶을 개선시킬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전무한 것일까?
태안군은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이 사업의 타당성을 말하고 있다. 그들은 공무원 신분이니 그렇다고 해두자. 그러나 군의회 의원들은 주민들을 대신해 주민들의 여론을 태안군에 전달하고 이를 반영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해야함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를 망각하고 있는 것 같아 투표한 자체를 후회 한다는 주민까지 있다.
조금은 뜨끔한 말이 아닌가. 본 기자가 들어도 그런데 의원님들은 어떻게 듣고는 있으며, 생각은 하고 계신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처음 인터넷을 통해 동문공원 조성공사의 보도 기사가 나가고 태안군의회 의원들 중 4명의 의원들이 모 커피숍에 모여 주민여론을 반영하고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음을 판단, 반대쪽으로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그런데 결과는 5:2로 사업의 예산집행이 가결되었다는 것이다.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태안군의회 의원은 총 8명 그 중 투표권을 가진 의원은 의장을 제외하고 7명이다. 다시말해 7명의 의원들이 서로 의견을 취합하지 못하고 비밀투표까지 간것 또한 말(言)에 말(言)을 낳고 있다.
우리는 뉴스나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국회의원들이 단합하지 못하고 서로 반문하는 모습을 보일 때마다 국민들은 실망하고 또 실망한다.
그런데 이번 계기로 많은 이해가 간다. 겨우 7명의 의원도 단합하지 못하는데 몇 백명 이나 되는 국회의원들은 오죽하겠는가.
앞으로 태안군의회는 주민들의 바람대로 방향키를 돌려 나아갈 수 있을까?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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