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뚜렷한 ‘성장세’
청주공항 뚜렷한 ‘성장세’
연말 170만 명 돌파 기대
  • 뉴시스
  • 승인 2014.12.15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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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말 이용객 수와 비행기 운항편수 등이 1997년 개항 후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는 올 12월 11일 기준으로 청주공항 이용객이 161만212명이라고 15일 밝혔다. 국내선 이용객은 116만4886명이며, 국제선은 44만5326명이다.
국제선 이용객의 경우 이미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처음 20만 명을 돌파한 지난해 이용객 수 21만5199명의 두 배를 넘어섰다.
이들 중 외국인 이용객은 80.5%(35만3338명)를 차지했다. 이는 국제선 운항 노선이 33개(정기 7개·부정기 26개)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청주공항이 ‘국제공항’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도는 올해 말 중국 정기노선 4개가 신설되면 청주공항 이용객 170만 명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운항편수도 지난해보다 20.4%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말 총 8773편이 운항됐으나 올해는 같은 기간에 1만561편이 운항됐다. 청주공항이 세워진 후 처음으로 1만 편 이상 운항됐다.
공항 화물 물량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청주공항이 취급한 화물 물량은 1만2994t이다. 올해는 11월 말 현재 1만6230t을 처리했다.
도는 이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청주공항을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외 관광객이 도내에 체류할 수 있는 관광 자원과 상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대만, 홍콩 등 동북아시아 지역과 동남아시아, 러시아 등 인근 지역까지 국제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택수 도 관광항공과장은 “앞으로 청주공항 이용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욱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게 여객청사 리모델링 사업 등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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