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 종지부 찍었다… 2년 연속 ‘경사 났네’
인구감소 종지부 찍었다… 2년 연속 ‘경사 났네’
청양군, 인구증가 T/F팀 보고회 개최
  • 김광태 기자
  • 승인 2014.12.17 0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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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군은 지난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인구증가 T/F팀 보고회에서 15일 현재 지난해 연말 대비 171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 = 청양군청 제공]

생애주기 맞는 시책으로 3년 연속 인구증가 청신호

청양 인구가 50년간 감소에 종지부를 찍고 지난해 증가세로 돌아선 이래 2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청양군은 지난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인구증가 T/F팀 보고회에서 15일 현재 지난해 연말 대비 171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를 주재한 T/F팀 단장 정송 부군수는 “인구증가야말로 청양의 생존과 직결된 가장 중요한 문제로 우리 지역이 침체에서 벗어나는 가장 확실하고 빠른 길”이라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인구증가 2020 청양비전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여줄 전략으로 생애주기(life cycle)에 맞는 출생, 교육, 취업, 결혼, 임신, 정주여건, 귀농·귀촌, 노인복지의 8가지 단계별 매뉴얼을 보고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귀농·귀촌 분야는 더 많은 인구 유치를 위해 9단계 매뉴얼을 만들어 차별화된 정책으로 승부를 걸고 있어 올해 392명 유치 성과를 거두며 인구증가에 가장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이 밖에도 탈북주민 유치방안, 일자리 정보센터 설치, 고교무상교육 단계적 실시, 전원마을 조성, 어르신 이·미용비 지원 및 평생학습기반 구축 등 다양한 시책과 합계출산율 전국 최상위 유지방안 등이 보고됐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늘기 시작한 인구증가 속도가 올해 들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열악한 환경에도 지속적으로 인구증가를 이룬 사례가 타 지자체에 회자돼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은 인구증가를 위해 지난 4월에 관련조례를 제정해 법적 뒷받침을 마련한 가운데 다가오는 연말까지 200명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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