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의 고장’인 충북 영동군에서 곶감 출하기를 맞아 지난 20일 열린 ‘햇곶감 장터’에 도시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와인 트레인’ 관광객 500여 명이 ‘햇곶감 장터’를 연 영동전통시장을 찾아 곶감 따기 체험 등을 즐기고, 영동 곶감을 구매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영동역에 도착해 토종 와인 생산업체인 ‘와인코리아’를 방문한 뒤 ‘햇곶감 장터’에 들렀다.
장터에는 지역에서 곶감을 생산하는 농가 22곳과 사과·호두·표고·와인 생산농가 등 모두 30여 농가가 참여했다. 이 지역은 전국 감 유통량의 7%(충북의 70%)를 생산하는 곶감 산지다. 해마다 5500여 t의 감을 수확하고 있다.
군은 23~25일 영동 곶감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서울 용산역에서 박세복 군수와 여철구 군 의장 등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영동 곶감 판촉행사를 연다.
박 군수는 “‘햇곶감 장터’는 곶감 따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며 “용산역에서 여는 곶감 판촉 행사는 영동곶감 홍보와 소득 증대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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