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빙벽장 내달 3일부터 문 ‘활짝’
영동 빙벽장 내달 3일부터 문 ‘활짝’
국제빙벽대회도 개최
  • 뉴시스
  • 승인 2014.12.22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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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용산면 율리 초강천 변 바위 절벽에 조성한 ‘영동빙벽장’이 내달 3일부터 문을 연다.
군은 최근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인공빙벽장의 얼음이 단단하게 얼어 내달 3일부터 빙벽장과 썰매장(2000㎡) 등 각종 시설물을 개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주관 단체의 보조금 횡령문제로 올해 열리지 못했던 ‘제7회 충북도지사배 영동 국제빙벽대회’도 내달 17~18일 다시 연다.
이 대회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1월 영동빙벽장에서 열렸으나 지난해 대회를 주관하던 충북산악연맹이 보조금 횡령 시비에 휘말리면서 열리지 못했다.
그러나 군과 충북산악연맹은 도비 1억 원과 군비 1억5000만 원을 들여 내년부터 이 대회를 다시 열기로 했다.
이곳은 높이 40m의 초·중급자용(사과봉, 배봉), 60m의 중·상급자용(곶감봉), 90m의 상급자용(포도봉) 등 다양한 빙벽코스를 갖추고 있다.
군은 빙벽장 주변에 승용차 500여 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과 곶감 등 영동 특산물을 판매하는 농산물매장·얼음 동산·이글루(얼음집)·뗏목체험장·전망대·등산로(1.5㎞) 등 부대시설도 마련한다.
영동빙벽장은 경부고속도로 영동나들목에서 5분 거리에 있어 전국 어디서나 승용차로 2~3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최적의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용 문의는 영동빙벽장(043-744-8848)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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