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사]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신년인사]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소통·협력의 교육공동체 만들겠습니다”
  • 충남일보
  • 승인 2014.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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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장엄한 새 희망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둠을 지우고 뜨는 찬란한 햇살의 축복이 여러분 가정마다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금년은 도민께서 지엄하게 명하신 ‘신나는 학교’, ‘함께 행복한 교육’ 실현의 원년임을 선포합니다. 힘찬 희망의 발자국을 내딛겠습니다.
새로운 변화의 패러다임은 시대의 요청이자 숙명입니다. 대한민국 교육의 변곡점에 서서 거대한 새 희망의 빛줄기를 맞이해야 합니다.
점수와 경쟁을 줄인 자리에 즐거운 배움과 성장의 이름을 새기겠습니다. 지시와 통제의 강 사이로 대화와 소통의 통로를 열겠습니다.
소외와 강제의 벌판에 자율과 창의, 참여와 협력의 이름을 펼쳐 보이겠습니다.
고정관념과 인습의 문고리를 당겨 변화와 혁신의 이름을 걸겠습니다.
각종 사고와 위험의 자리에 평화와 안전의 신호등을 설치하겠습니다. 눈물 없이 냉정한 문화예술의 거리에는 따뜻한 공감의 바람을 보내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는 도민 여러분과 함께, 현장의 교직원들과 함께, 변화의 찬비를 맞고, 쇄신의 비탈진 눈밭 길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지난해는 여러 가지 면에서 어렵고 안정이 안 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교육청은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흔들림 없이 묵묵하게 일해주신 교육가족들과 160만 도민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2015년 을미년 새해 아침, 어둠의 장막을 걷고 힘차게 솟아오른 태양과 함께 할 충북교육의 방향과 중심 가치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모든 교육주체들과 손잡고 ‘함께 행복한 교육’의 꽃망울을 피우기 위해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마음으로 꿋꿋이 정진할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께서 함께 손잡아 주신 만큼 함께 행복한 교육의 길에 따뜻한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희망은 결심입니다.
아직 잘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길, 하지만 그래서 아름다운 꿈을 꾸는 길에 다정한 동반자가 되어주시길 청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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