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학생수 감소 속 학교신설 등 대책
충북교육청 학생수 감소 속 학교신설 등 대책
  • 뉴시스
  • 승인 2015.01.04 0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도내 초·중·고교생이 4년 뒤인 2019년에는 현재보다 2만6000여 명 감소함에 따라 도교육청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는 초·중·고교생 19만6000여 명이 재학하는 등 처음으로 20만 명 선이 무너질 전망이다.
2016년에는 19만여 명에서 2017년 18만6000여명, 2018년 18만1000여 명, 2019년에는 17만명 선으로 매년 학생 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년 뒤에는 올해보다 무려 학생수가 2만6000여 명(13.3%)이 줄어드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학생 수가 감소하면서 도심지역 공동화가 심화될 것에 대비해 지역 주민과 동문회, 학교 구성원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교명 변경 없이 택지개발 지구로 학교를 이전하거나 지역 사정에 따라 신설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중앙초와 주성중을 율량동으로 신축 이전하고 청주 창리초(오창 제2산단)를 개교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영동, 단양 기숙형중학교를 신설한다. 2017년에는 진천 석장중·고(혁신도시), 제천 기숙형중 , 2018년 청주 양청초, 충주 이류초·용전초, 2019년은 청주 동남1초·2초(동남지구), 창사초(사직동 재건축) 등을 신설할 예정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올해 청주 대농지구 내 솔밭2초와 테크노폴리스 내 테크노초 신설을 위해 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벌일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구도심 심화와 택지개발 지구 신설에 따라 학생수용 계획을 마련했지만 앞으로 학생 수 등을 탄력적으로 고려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