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 50% 지원
진천군,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 50% 지원
민간·가정어린이집 33곳, 아동 400여 명 대상
  • 뉴시스
  • 승인 2015.01.05 0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 진천군이 정부가 지원하지 않는 민간·가정어린이집 아동에게 학부모 부담금의 50%를 지원한다.
군은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민간·가정)을 이용하는 만 3~5세 아동에게 학부모 부담금의 50%를 지원해 가계부담을 덜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1월 민간·가정어린이집이 정부가 지원하는 국·공립어린이집과 보육료 지원에서 차별받고 있다며 학부모 부담금을 군에서 지원해 달라는 요구를 받아들였다.
군은 올해 사업비 8500만 원을 확보하고 민간·가정어린이집 33곳, 아동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부담금의 50%를 지원한다.
민간어린이집은 3세에게 4만4600원의 절반인 2만2300원을, 4~5세에게는 1만1500원을, 가정어린이집은 3세에게 5만8000원의 절반인 2만9000원을, 4~5세에게는 2만6000원을 각각 지원한다.
진천지역에는 국·공립과 법인 어린이집 14곳, 민간·가정어린이집 33곳, 직장어린이집 1곳 등 모두 48곳의 보육시설이 있고 총정원 3111명에 2550명의 어린이가 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군은 어린이집의 보육 품질 향상을 위해 국·공립을 비롯해 사회복지법인, 법인·단체, 영아전담 어린이집 24곳에 정부 인건비를, 평가인증을 받은 어린이집 35곳에는 차량 운영비를, 47곳에는 재원아동 간식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