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보건소 금연클리닉 ‘북적’… 상담 인력 확충
충주시보건소 금연클리닉 ‘북적’… 상담 인력 확충
PC방·호프집 등 흡연 취약업소 단속 강화
  • 뉴시스
  • 승인 2015.01.0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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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전 한 시민이 충북 충주시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아 금연 상담을 하고 있다. 정부가 담뱃값 인상을 발표한 지난해 9월 이후 12월까지 충주시보건소 금연클리닉 신규 등록자는 883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481명보다 83.6%나 증가했다. [사진 = 충주시청 제공]

올해부터 담배 가격이 오르고, 모든 음식점이 금연구역으로 확대되는 등 금연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충주시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는 신규 등록자가 급증하고 있다.
6일 충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정부가 담뱃값 인상을 발표한 지난해 9월 이후 12월까지 금연클리닉 신규 등록자는 883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481명보다 83.6%나 증가했다.
특히 12월 신규 등록자는 357명으로 전년 12월 110명보다 2.2배 늘었다.
금연을 희망하는 시민의 그만큼 늘었다는 얘기다.
충주시보건소는 금연클리닉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금연상담 인력을 확충하기로 했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이용하면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체계적인 관리와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일산화탄소 측정과 니코틴 의존도 검사 후 결과에 따라 금연패치, 금연캔디 등 금연보조제를 무료로 제공하며,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하면 성공 기념품도 제공한다.
보건소는 1월부터 면적에 관계없이 모든 음식점이 금연구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금연제도 조기정착을 위해 집중 계도와 홍보를 시행하고 있다.
기존 PC방, 호프집 등 흡연 취약업소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충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정부의 금연정책 강화로 새해에도 금연클리닉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본다.”며 “니코틴 중독은 본인의 의지만으로는 끊기가 쉽지 않은 만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새해에는 금연에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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