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열차’ 타고 관광객 2400명 단양 찾는다
‘눈꽃열차’ 타고 관광객 2400명 단양 찾는다
단양역 테마공원서 문화공연·먹거리장터 등 운영
  • 뉴시스
  • 승인 2015.01.07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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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운영하는 ‘환상선 눈꽃열차’가 이번주 여섯 차례에 걸쳐 모두 2400명의 관광객을 단양으로 이끈다.
단양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6시10분 관광객 400명을 태운 눈꽃열차가 운행한 데 이어 7일 400명, 8일 400명, 10일 400명, 11일 800명 등 모두 2400명이 단양역을 찾는다.
환상선 눈꽃열차는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해 봉화군 승부역과 태백시 추전역, 단양역 등을 거쳐 서울역으로 돌아가는 순환 관광 열차다.
각 역에서 30분에서 1시간 정차하지만 단양역에서는 1시간 20분가량 머물러 비수기 지역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8만2200명의 관광객이 눈꽃열차를 타고 단양을 찾았다.
덕분에 지난해는 14개 지역업체(먹거리 5개)가 눈꽃열차 농특산물 판매에 참여해 1억29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단양 지역 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단양군은 열차 정차시간에 맞춰 단양역 테마공원에서 환영행사를 열고 관광객에게 낭만과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단양역 테마공원에서 문화공연·노래자랑·단양관광 홍보를 위한 퀴즈 등 다채로운 행사와 아로니아·마늘·고추 등을 살 수 있는 농특산품 판매 장터,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 등을 운영한다.
단양군 관계자는 “환상선 눈꽃열차는 도심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시·공간을 제공하고, 전국 최고인 단양의 순백 설경을 선물할 것”이라며 “차별화한 관광 마케팅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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