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인구 6년 연속 ‘증가’
괴산군 인구 6년 연속 ‘증가’
전 읍·면 2천 명 돌파
  • 뉴시스
  • 승인 2015.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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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주민등록 인구가 6년 연속 증가와 함께 11개 전 읍·면이 2000명을 넘어섰다.
괴산군은 2013년 3만8059명에서 지난해 3만8351명으로 1년 새 292명(0.77%)이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읍·면별로는 괴산읍(1만155명), 청천면(5134명), 청안면(3445명), 칠성면(3064명), 불정면(2965명), 사리면(2938명), 연풍면(2477명) 순이고 그동안 2000명 선을 오르내렸던 문광면(2127명), 감물면(2026명), 소수면(2016명), 장연면(2004명) 등 4개 면도 함께 2000명 선을 돌파했다.
괴산군 인구는 2006년 3만7570명, 2007년 3만6873명, 2008년 3만6566명으로 감소하다 중원대가 개교한 2009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2009년 3만6775명, 2010년 3만6827명, 2011년 3만7333명, 2012년 3만7713명, 2013년 3만8059명, 지난해 3만8351명으로 늘었다.
괴산군의 이 같은 인구 증가는 자연인구(출생자수-사망자수) 증감보다 사회인구(전입자수-전출자수) 증감이 크게 앞서면서 나타났다.
괴산군 자연인구는 2006년 336명, 지난해 295명 등 해마다 300명 안팎으로 감소했지만 사회인구는 2008년까지 줄었다가 2009년 467명으로 늘어난 이후 지난해에는 577명으로 증가했다.
괴산군의 사회인구 증가는 중원대 개교, 육군학생군사학교 이전, 산막이옛길, 발효식품농공단지, 괴산대제산업단지 등 각종 산업단지와 기업 유치, 교육여건 개선, 생활권 통합 시책 장려, 2015년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 등 정주기반 여건 개선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괴산군 관계자는 “인구 증가에 따른 맞춤형 다양한 사업도 개발·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2009년 12월 인구증가 시책에 관한 지원 조례를 제정해 출산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 내 재학 대학생 전입지원금 지급, 자동차 전입 등록 실비 지급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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