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구제역 차단에 ‘총력’… 5억여 원 투입
태안군, 구제역 차단에 ‘총력’… 5억여 원 투입
가축질병 특별방역대책 상황실·구제역 방역 거점센터 운영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5.01.11 0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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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 이어 지난 8일 세종에까지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태안군이 군내 구제역 유입차단을 위해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가축질병 방역대책상황실’을 지난달 18일부터 한상기 군수를 본부장으로 한 ‘가축질병 특별방역대책본부’로 확대 운영해 확산 추세인 구제역 차단을 위한 강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1일부터 남면 당암리 B지구에 ‘구제역 거점센터’를 설치하고 태안관내로 유입하는 축산관련차량에 대한 집중적인 소독을 실시해 구제역을 차단해 나가고 있다.
또한, 구제역 및 AI 등 가축전염병 유입방지를 위한 방역대책에 사업비 4억9800만 원을 투입해 예방백신 및 소독약품 지원과 구제역 예방접종 시술비 등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3월과 10월 2회에 걸쳐 소(1만900두), 돼지(8780두)를 비롯해 염소, 사슴 등 총 2만120두에 대한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한데이어, 지난달에는 전 양돈 사육농가의 8780두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했다. 또 전염병 예방 소독약품을 농가에 공급하고, 가축방역 공동방제단을 운영해 소규모 농가 및 축산 밀집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소독을 실시했다. 아울러, 양돈농가 예찰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예찰을 실시하는 등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의사환축 발생상황 홍보와 철저한 소독실시 지도로 구제역 사전차단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소독과 예방접종이 꼭 필요하다.”며 “군에서도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니 축산농가와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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