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5%, 韓 공무원 ‘무사안일·철밥통’이 문제
국민 35%, 韓 공무원 ‘무사안일·철밥통’이 문제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5.01.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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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35%가 한국 공무원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무사안일주의와 철밥통 정신을 지적했다.
인사혁신처가 지난해 12월17일부터 22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일반국민 500명과 공무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
일반국민이 지적한 공무원들의 문제점은 무사안일·철밥통(35.2%), 부정부패 등 공직윤리 결여(29.8), 폐쇄성으로 인한 그들만의 리그 형성(19.4%), 과다한 규제(7.2%), 민관유착(5.8%), 기타(1.0%) 순이었다.
같은 질문에 공무원들은 폐쇄성으로 인한 그들만의 리그 형성(34.0%), 과다한 규제(23.6%), 무사안일·철밥통(11.4%), 부정부패 등 공직윤리 결여(4.8%), 민관유착(3.2%), 기타(21.2%) 등을 자신들의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 밖에 공무원인사 문제점을 질문한 결과 일반국민은 뇌물, 인사청탁 등의 부정부패(36.0%), 지연·학연 등에 의한 불공정한 인사관리(23.8%), 채용과정의 불공정성(6.0%), 없다(0.2%) 등을 꼽았다.
반면 공무원들은 인사상 문제점으로 성과평가의 어려움(49.4%), 공직의 전문성·개방성 부족(9.2%), 뇌물·인사청탁 등의 부정부패(2.0%), 없다(0.4%)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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