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황금빛 에코로드 내달 말 ‘첫삽’
괴산, 황금빛 에코로드 내달 말 ‘첫삽’
양곡저수지 일대 경관 개선… 특색 있는 농촌마을 조성
  • 뉴시스
  • 승인 2015.01.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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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군이 은행나무 가로수 길을 소재로 한 ‘황금빛 에코로드 명소화 사업’을 이르면 내달 말, 늦어도 3월 초에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충북 괴산군이 은행나무 가로수 길을 소재로 한 ‘황금빛 에코로드 명소화 사업’을 이르면 내달 말, 늦어도 3월 초에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인다.
군은 문광면 양곡1리 양곡저수지 둘레에 조성하는 황금빛 에코로드 명소화 사업 기본계획과 실시계획을 이달 중 승인한 뒤 내달 말 또는 3월 초에 착공해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14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시·군 창의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4억 원 등 20억 원을 들여 양곡저수지 일대 경관을 개선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특색 있는 농촌마을을 조성하는 주민 소득사업이다.
군이 추진하는 황금빛 에코로드 명소화 사업은 ▲기억, 감상의 공간 ▲치유, 휴식의 공간 ▲어울림, 즐거움의 공간 등 세 가지 주제로 주변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리고 자연친화적인 가로수 길을 걸으며 힐링과 체험 공간으로 조성한다.
군은 양곡저수지 둘레 2.1㎞에 추억, 활력, 치유를 주제로 둘레길을 조성하고 은행나무를 추가로 심어 수변데크로드, 에너지 체험시설, 주차장, 목교, 야외무대 등으로 친수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황금빛 에코로드 이름에 걸맞게 사계절 내내 황금빛을 감상하는 식물을 심고 인근에 추진하는 천일염 소금 가공공장, 빛과 소금 테마공원을 연계한 융복합 6차 산업도 추진한다.
양곡저수지 일대는 40년 전인 1975년 마을 주민이 새마을운동으로 양곡저수지 주변 마을 진입로 400여 m에 은행나무 100여 그루를 심어 단풍철이면 관광객과 사진작가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가 됐다.
2013년에는 KBS TV 드라마 ‘비밀’ 촬영지로 유명세를 탔고 지난해 8월 열린 아름다운 괴산 전국사진공모전에서는 양곡저수지의 가을 풍광을 사진으로 담은 ‘문광지의 가을’이 금상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아이템을 보강해 황금빛 에코로드 명소화 사업을 괴산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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