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6년 연속 우수교육청 도전
충북교육청, 6년 연속 우수교육청 도전
우수교육청 선정시 103억 원 인센티브
  • 뉴시스
  • 승인 2015.01.2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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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이 6년 연속 우수교육청 도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정량평가 60.6점, 정성평가 21.3점, 교육수요자 만족도 13.1점, 청렴도 5점 등 100만점으로 각 시·도교육청을 평가하고 있다.
이 중 도교육청은 이번달 말까지 실시하는 정성평가를 앞두고 각 과별로 점수를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성평가 항목은 ▲인성교육 중심 수업 강화 ▲학교체육·예술교육 활성화 ▲기초학력미달학생 비율 및 학업중단 예방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노력 ▲사교육비 부담완화 등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100점 만점에 10점을 차지하는 교육청 특색사업에 진로교육을 선정한 뒤 이날 김병우 교육감을 비롯한 본청 간부들이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개진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 교육감은 “최근 진로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점에 주제를 잘 선정했다.”며 “우리 교육청이 선도적으로 진로교육의 모델을 제시한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권역별로 확대하는 진로진학지원센터와 함께 진로교육이 학교현장에서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매년 실시하는 시·도교육청 평가가 평준화되면서 상대평가하는 정성평가와 2∼3월에 실시하는 교육수요자 만족도, 특색사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기관은 조사 대상자인 학생과 학부모에게 충북교육의 성과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이 이처럼 교육부 평가를 강조하는 데는 ‘돈’과 직결돼 있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2010년 104억 원, 2011년 105억 원, 2012년 127억 원, 2013년 101억 원, 지난해 103억 원 등 최근 5년간 우수교육청에 선정되면서 540억 원의 인센티브(평가보상금)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예산이 크게 줄면서 103억 원의 보상금이 ‘가뭄에 단 비’같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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