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 KTX 서대전역 경유 행정력 집중
호남선 KTX 서대전역 경유 행정력 집중
권선택 시장, 확대간부회의서 ‘중앙부처 연계 지방시책 적극 발굴’ 강조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5.02.0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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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선택 대전시장은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확대간부회의에서 “100년 역사를 지닌 서대전역은 단순한 100년의 철도가 아닌 대전의 역사를 잇는 생명선이라는 시각으로 봐야 한다.”며 서대전역 경유의 중요성과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사진 = 대전시청 제공]

참여·자율·공유의 좋은마을 만들기 사업·훈훈한 설 맞이 준비·관행타파

권선택 대전시장은 3일 “100년 역사를 지닌 서대전역은 단순한 100년의 철도가 아닌 대전의 역사를 잇는 생명선이라는 시각으로 봐야 한다.”며 서대전역 경유의 중요성과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확대간부회의에서 이 같이 강조하고 “호남선KTX의 서대전역 경유문제는 합리적 방안이나 과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력과 정치력을 함께 발휘하고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역설했다.
또 권 시장은 중앙의 각 부처 연초 업무보고의 지방시책 연계발굴을 강조하면서 “중앙부처 업무보고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국정방향의 이해와 함께 지방 지원정책을 찾아 내년도 국비사업을 확보 하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체육국장이 보고한 “지역 정체성과 지향점을 잘 나타낸 ‘스마트(SMART-C) 비전’을 중앙정부와 협력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구체화시키고 계량화 하라”고 주문했다.
대전형 좋은 마을만들기 사업추진과 관련 권 시장은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은 해마다 하지만 올해는 그 의미가 다르다.”며 “참여와 자율 그리고 공유의 새로운 시각을 가진 차별화된 사업들이 선정돼 가시화 될 수 있도록 마을 리더 교육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권 시장은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안전, 교통, 물가 등 각 분야별  설맞이 종합대책 메뉴얼에 따라 잘 추진할 것”을 지시하며 “훈훈한 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실·국·사업소 및 산하기관의 ‘릴레이 1대1 이웃돕기운동’을 전개할 것”을 제안했다.
또 권 시장은 상수도사업본부 직원의 사망과 관련 “태양광사업관련 조사를 받던 중 극단적 선택을 한 것에 대해 마음 아프고 유가족에게 위로를 표하면서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시장으로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잘못된 관행에서 벗어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양심에 따라 행동하는 공직자의 명예를 지키자”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권 시장은 “대전시가 장애인전용주차 관리 1등을 위시해 교통문화지수 전국 1위를 했다.”며 “대전시가 추구하는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혁신 운영계획을 조속히 수립할 것”을 대중교통혁신단에 특별히 주문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중앙부처의 주요업무와 연계한 지방의 시책사업 발굴 추진 방향에 대해 실·국별로 보고하고, 최근 사회 이슈가 된 아동학대 근절대책과 보육교직원 사기진작 방안 등 ‘안심육아 및 출산장려지원 방안’에 대해 강철구 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권 시장은 주제발표에 대한 토론의 장에서 나눈 ‘출산장려 정책, 워킹맘·다자녀 우대시책, 경력단절여성 우대’ 등의 다양한 의견에 대해 공감하면서 육아와 출산 장려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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