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노인일감 찾아드리기 사업 착수
서산시, 노인일감 찾아드리기 사업 착수
사업비 4억9000만원 확정… 65세 이상 노인 340명 선발
  • 이낭진 기자
  • 승인 2007.03.04 1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북면 양천1리 마을 노인들이 경로당에서 대나무를 이용해 각종 생활도구를 만들고 있다.
서산시는 관내 65세 이상 노인 340명을 선발하고 공익, 교육, 복지, 시장 등 4개 분야로 나눠 맞춤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를 위한 사업비도 지난해 3억8000만원 보다 28.9%가 늘어난 4억9000만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각 읍면동사무소, 대한노인회시지회, 석림사회복지관, 서산문화원 등을 통해 사업 참여 신청서 접수에 들어가며,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인원은 4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7개월간 환경 문화재 지킴이, 교통지도, 독거노인 돌보기, 특산품 생산 등 8개 사업장에서 1일 4시간, 주 3일간 근무하고 월 평균 17~20만원 정도의 보수를 받게 된다.
각 마을 노인회 회원들이 소득과 연계된 일감을 갖도록 지원하는 노인일감 찾아드리기 사업도 착수됐다.
시는 지역 노인회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지원기준에 맞는 50개 사업을 선정한 후 노인회별로 60~100만원 정도의 보조금을 지원, 지속 가능한 노인소득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불법벽보 제거, 공원관리, 환경정화활동에 노인들을 참여시키는 ‘행복가꾸기 실버사업’도 대상 인원 선정 작업에 들어가는 등 본격화되고 있어 고령화 진전에 따라 지역 노인들의 사회적 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노인복지시책과 연계, 사업효과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한편 1월말 현재 서산지역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모두 2만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13.2%를 차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